여드름 셀프 압출 정의 위험성 후 관리 방법 주의사항
여드름 셀프 압출 후에는 소독과 지혈이 필수이며 잘못된 관리는 염증과 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회복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면포성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의 차이
여드름은 크게 면포성과 화농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면포성 여드름은 좁쌀처럼 작고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형태를 말합니다. 모공 속에 피지가 갇혀 있는 초기 단계의 여드름으로 소독된 니들이나 압출 기기로 모공을 살짝 열어 제거하면 비교적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화농성 여드름은 면포성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화농성 여드름은 염증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재발이나 부작용이 생기지 않습니다. 화농성 여드름을 집에서 셀프로 압출하면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화농성 여드름은 집에서 제거하지 마시고 반드시 피부 전문점을 방문하여 전문가에게 직접 시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면포성 여드름 셀프 압출 후 관리
면포성 여드름을 셀프 압출한 후에는 즉시 사후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소독입니다. 압출이 끝난 부위를 알코올 솜이나 소독제로 깨끗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지혈 작업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알코올 솜으로 해당 부위를 수 분 동안 눌러주면서 출혈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지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가 다시 모공 안으로 스며들어 고름이 새롭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소독과 지혈 후에는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발라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전문가들은 압출 직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여 세균 번식을 차단하라고 조언합니다.
회복 기간 중 피해야 할 행동
압출 후 피부가 회복되기까지는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들이 있습니다. 압출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압출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압출 부위를 만지거나 긁는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손에는 수많은 세균이 있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기 전에 건드리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화장의 경우에도 압출 당일에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격렬한 운동 역시 압출 직후에는 삼가야 합니다. 사우나나 찜질방 출입도 최소 3일에서 일주일 정도는 피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피부 회복을 위한 관리
압출 후 색소침착이나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피부 관리가 필수입니다. 자외선 차단은 압출 이후 가장 신경 써야 할 핵심 관리 항목입니다. 압출을 거친 피부는 정상 상태보다 예민해져 있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보습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성분처럼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보습제를 매일 사용하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딱지가 떨어지고 새 살이 올라오면 흉터 완화 연고를 두 달 정도 발라주면 색소침착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반드시 피부 전문점에서 전문가 시술을 받으시기 바랍니다.